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유년시절부터 함께 한 저의 소중한 대구 수성구 막창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구가 막창으로 유명한 건 어릴 때 들어 알고 있었어요. 근데 전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는데 유독 대구에서 유명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동생 군대 갔을 때 막창집이 없는 걸 알고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거구나 했어요. 그런 막창이 유명한 대구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구 막창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대구 황금동 막창 맛집 부산막창인데요. 도대체 왜 상호명이 부산막창인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에서는 늘 부막이라고 불러요. 부막 고? 하면 부산막창가서 막창 먹는 날이랍니다~ 제 동생이 아마 저 가게 벽면 타일로 수리할 때 타일 반틈 지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건 우스갯 소리이긴 하지만 그만큼 저희집과 저희 동생이 애정하는 곳이랍니다. 지금부터 부산막창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에 부산막창에 방문했을 시간은 해지기 전이었어요. 그렇지만 꾸준하게 컨셉을 유지하는 저는 허기에 정신을 잃고 가게로 달려들어갔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난 뒤에야 가게 외관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찍어왔어요. 막창에는 소주죠! 저녁에 방문해서 막창에 소주 한잔 하시기 좋은 분위기죠? 가게가 창으로 되어 있어 창가에 앉으면 바깥 구경도 하면서 맛있는 막창을 드실 수 있어요. 분위기가 좋고 예쁜 막창 가게는 아니지만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막창을 즐기실 수 있는 찐 막창 맛집이랍니다.
제가 찍은 가게 내부 모습인데 왜 저렇게 색감이 쨍하게 예쁘게 나왔는지 저도 놀랐어요. 역시 자연광은 어떤 것도 이길 수 없나봐요. 대구 황금동 맛집인 부산막창 메뉴입니다. 얼마 전만해도 7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9천원이 되었더라구요. 그래도 요즘같은 물가에 저 정도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지간한 고기집에서 두명이서 3인분 먹어도 조금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부산막창에서 생막창 3인분을 주문하면 배가 엄청 부르거든요. 처음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4인분 주문할까 했지만 3인분만 주문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랍니다. 저는 대구 수성구 막창 맛집 부산막창 메뉴 추천으로 생막창을 추천드려요. 그냥 막창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가게 구경을 마치고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입구 바로 옆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생막창 3인분을 주문했어요. 무슨 차이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생막창을 주문하면 불판을 바꿔주시더라구요. 생막창용 불판이 따로 있나봐요! 생막창을 주문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긴 언제부터 방문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어린 시절부터 방문했었던 저의 맛집인데, 대구 막창하면 아리조나 막창과 마루막창이 유명한데 저도 아리조나에 다니다가 부산막창 방문한 후로는 부산막창만 방문할 만큼 제가 좋아하는 곳이예요. 조금 기다리자 밑반찬과 고기를 내어주셨습니다.
사장님 저 생막창 3인분 주문했거든요? 말이 되냐구요. 생막창 3인분 주문했더니 차돌박이와 냉동 삼겹살, 막구이, 그리고 생막창까지 나왔어요. 저 차돌박이만 해도 1인분 이상이 될 것 같은데 사장님... 무슨 일인가요! 대구 수성구 막창 맛집인 부산막창의 묘미는 사실 여기에 있어요. 원래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냉동삼겹살과 막구이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차돌박이까지 주시더라구요... 금액을 인상하신게 마음이 걸리신 건지 몰라도 이런 후한 서비스에 기절해버렸습니다. 때깔 고운 고기과 겉절이를 함께 찍으니 색감도 장난 아니죠? 아마 많은 분들께서 생막창에 낯설 것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생막창만 먹는답니다. 동글동글한 삶은 막창보다 이게 훨씬 맛있어요!
차돌박이를 시작으로 삼겹살과 막구이를 순차적으로 구워먹고 마지막으로 생막창을 굽기 시작했어요. 소주가 무조건 당기는 메뉴이지만 차를 가져왔으니 참아보도록 합시다. 그저 먹부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막창은 굽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저는 한판을 구운 후 가 쪽으로 밀어두고 바로 막창을 새로 올려둬요. 그래야 먹는 동안 좀 익어서 끊김이 덜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대구 막창 맛집 답게 막창의 고소함이 어느 집보다 강하고 맛있었답니다. 저는 막창먹을 때 쪽파와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장 안에 있는 채소를 왕창 올려 막창과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드시나요? 와구와구 먹다보니 약간 기름져서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라면까지 주문해버렸습니다. 사람입니다. 사실 저 된장찌개에 밥 말아서 소주 마셔야하는데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주량 반병입니다. 주량은 엉망진창이지만 술 한두잔은 너무 좋아한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황금동 막창 맛집 부산막창은 황금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어요. 파리바게트 골목에서 우회전 하셔서 조금만 들어가시면 바로 부산막창을 보실 수 있어요. 부산막창 주차장은 따로 없어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해주셔야한답니다. 저의 찐 맛집 부산막창 꼭 방문해보세요~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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