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라탕 집을 잇는 서울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골쥐 상경한 김에 요즘 핫하다는 서울 성수에 다녀왔는데요~ 아 진짜 사람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웨이팅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저희는 집에서 한참 찾아보고 갔지만 결국 그냥 웨이팅없는 가게로 가자는 만장일치에 길을 걷다 아주 예쁜 가게를 하나 발견했답니다. 그곳이 바로 서울 성수 수제버거 맛집 엘더버거인데요. 여러분 엘더버거는 이영자 픽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이영자님께서 전참시에서 드셔서 더욱 알려진 맛집이라고 해요. 저흰 사실 그런 정보는 모르고 그냥 수제버거도 좋아하고 운좋게 웨이팅도 없길래 자리 뺏기기 전에 후다닥 들어갔답니다. 그렇게 우연에 의해 방문하게 되었던 서울숲 맛집 엘더버거의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엘더버거는 사실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그냥 감성맛집일 줄 알았어요. 근데 버거도 장난없더라구요. 미국은 다녀와보지 못했지만 미국의 맛이 느껴지는 수제버거라고 할까요. 사실 저의 수제버거 칭찬은 늘 미국맛이랍니다. 그냥 맛있으면 미국맛이라고 칭하니 이해 부탁드려요! 카페처럼 예쁜 모습의 가게라 성수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어요. 성수는 괜히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곳처럼 느껴졌거든요. 네 시골쥐라 그렇습니다. 팝업도 그냥 골목마다 주욱 늘어져 있을 줄 알았던 그런 시골쥐는 사실 성수는 상상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약간 대구의 삼덕동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맛집과 감성적인 곳은 많지만 띄엄띄엄있어서 찾아보고 방문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주 컬러가 옐로우라 노란색을 좋아하는 저에게 굉장히 호감으로 다가온 가게였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매장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야외 테이블처럼 세팅이 된 공간이 따로 있어 협소하진 않았어요. 저희는 이 날 날이 좀 흐려 내부에 앉았는데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너무 예뻐서 구경을 다녀왔어요. 겨울철에는 저 난로에 불이 들어와 야외도 따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해가 지면 한층 감성이 업그레이드 되겠죠? 성수 예쁜 맛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도 노출 콘크리트라는 트렌디한 인테리어라 젊은 감성이 확 느껴졌어요. 매대 옆에는 크게 메뉴가 프린팅되어 있었고 저희는 그 메뉴판을 유심히 보는 척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냥 근본을 먹어보자는 이유를 갖다붙이며 모두 똑같은 메뉴로 주문했어요~
혹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서울 수제버거 맛집 엘더버거 메뉴와 와이파이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찍어와 보았습니다. 저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찾아다니며 사용하고 있거든요.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숲 맛집 엘더버거에서 저희는 엘더 클래식 세트 3개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취향도 다들 비슷해서 제일 근본에 스프라이트로 바꾸는 우리들! 야무진 척 서울말 쓰는 척 파워 사투리를 써가며 엘더 클래식 세트 3개를 주문하다 양파 튀김이 눈에 띄어 제 세트 사이드는 양파튀김으로 바꿨어요. 사이드 하나만 바꿔서 친구들과 양파튀김도 함께 먹어볼 생각이었죠. 감자튀김을 사랑하는 저희라 두개는 감자튀김으로 했어야만 했답니다. 야무지게 주문을 마친 후 시간이 흐르자 진동벨이 울리고 저희는 메뉴를 받으러 갔어요.
세상에 엘더버거 메뉴 고민 중이시라면 그냥 클래식부터 드셔보세요! 비주얼도 장난 아니지만 맛도 장난없었어요. 양도 넉넉해서 저희가 점심이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까지 든든했었어요. 그리고 저의 야심작 엘더버거의 양파튀김 비주얼도 좀 봐주세요.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양파를 튀겼는지 비주얼에 한번 감동 맛에 두번 감동했답니다. 양파링의 고급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맛있다를 외치며 친구들과 나눠 먹었답니다. 그리고 엘더버거의 센스는 바로 식기류인데요. 쟁반과 햄버거 접시, 사이드 접시까지 모두 세트로 대접받는 기분이고 색감도 조합을 예쁘게 잘 해주셔서 먹는데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들과 접시가 마음에 들어 가방에 챙겨라라는 저희의 시그니처 장난도 치며 야무지게 그리고 맛있게 먹고 성수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인 디올! 성수하면 디올이죠~ 성수 디올 방문부터 했어요. 저기서 사진 찍으려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도 순서를 기다렸다 후다닥 찍고 왔어요. 성수 디올이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역시 사진에는 웅장하고 예쁘게 나오네요. 그리고 저 조경도 예뻐서 무슨 정원에 온 마냥 색감이 장난없었어요. 방문 신청에는 실패했지만 외관만 봐도 충분히 기분 좋았어요!
성수 디올도 구경했겠다 이제 성수동 투어를 시작해보자며 한 발짝 떼니 바로 보이는 악세사리 매대였어요. 반짝반짝을 좋아하는 까마귀들도 아니고 눈에 불을 켜고 무엇이 예쁜지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결국 저희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하트 반지를 세트로 맞추었답니다. 잃어버리면 새로운 반지로 3명 전체 우정링 맞춰주기로 공약을 걸었어요. 그래야 안 잃어버리죠. 네 사실 반지라는 반지는 족족 잃어버리는 제가 가장 마음 아픈 조약을 맺었답니다. 진짜 조심할게 친구들아!
성수 맛집으로 시작했지만 아주 즐거웠던 성수 투어 이야기로 변질된 오늘의 포스팅은 재차 서울숲 맛집 엘더버거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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