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전 30살 생일을 맞았어요! 아직도 30살이란 것이 믿기지 않는데 이미 생일을 보내서 만으로도 29살을 지나버렸습니다. 생일이니 아주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분위기도 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방문하게 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대구 파인다이닝인 대구 수성못 코스 요리 레스토랑 앙뜨레누보입니다. 이번 앙뜨레누보 방문에서는 디너코스로 식사하고 왔어요. 런치보다 가격이 있는 만큼 메뉴가 좀 더 있답니다. 가격은 통일되어 있고 코스 내 메인 디쉬 변경 여부에 따라 추가금이 붙어요. 저희는 안심 부위 중에서도 특수부위라는 샤또브리앙으로 바꿨는데, 현장에서 변경 시 없을 확률이 커서 예약 시에 늘 샤또브리앙으로 변경 요청을 드리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늘 앙뜨레누보 방문 시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현장에서도 가능한 지는 모르겠어요. 예약을 해두면 여러모로 편하니 예약 시스템 가능한 식당은 주로 예약을 하고 다니는 편이라 이번에도 주말 저녁 6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앙뜨레누보 주차장은 레스토랑 테이블 대비 넓은 편은 아니라 저희는 밖에 주차를 하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대구 수성구 파인다이닝 앙뜨레누보는 주차가 혼잡할 시에는 발렛을 해주시기도 하셔서 주차에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고 무료 주차입니다. 주차를 한 후 앙뜨레누보 외관을 찍고 가게로 들어서서 예약자 명을 말씀드리니 2층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대구 수성못 파인다이닝 앙뜨레누보 가게를 들어서면 보이는 장면입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아 1층 입구 쪽과 와인바 그리고 계단을 찍어보았어요. 대구 수성못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답게 깔끔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조명이죠? 창가쪽으로 테이블을 잡아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뷰가 예쁘진 않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자주 다니던 수성못이라 반갑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자주올 수 있을 땐 몰랐는데 거리가 멀어져 자주 오지 않게 되니 괜히 더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자리에는 정갈하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평소에 잘 즐길 수 없는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니 처음엔 사실 경직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익숙한 척을 하기 시작했어요~
테이블 위에는 앙뜨레누보 코스 요리와 가격이 적힌 메뉴판과 음료 메뉴판이 올려져 있었어요. 식사를 시작하면 코스 요리메뉴는 가져가시고 드링크 메뉴만 자리에 그대로 두시더라구요. 코스 요리 메뉴판에서 알 수 있 듯 옵션을 추가하실 수 있어요. 식사에 와인 2잔 페어링부터 메인 디쉬에서의 추가 옵션이 있습니다. 앙뜨레누보 기본 디너 코스 가격은 5만9천원으로 대구 수성구 파인다이닝치고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구 코스 요리 중에 저는 가격 대비 가장 훌륭한 코스 요리를 접할 수 있는 대구 수성구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번에 술은 마시지 않기로 하여 부위만 샤또브리앙으로 바꿔 식사를 했어요. 지금부터 코스 보여드릴게요!
대구 수성못 파인다이닝 앙뜨레누보의 디너 코스 요리 중 첫 음식은 식전 빵으로 아침에 만든 세 가지 종류의 빵을 내어주세요. 예쁜 모양의 무염버터와 함께 먹길 추천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빵으로 식욕을 돋구는 중 아뮤즈 부쉐가 나왔어요. 설명을 엄청 자세히 해주셨는데 저는 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어요. 방울 토마토 모양이지만 안에는 초록색의 바질이 섞인 치즈가 들어가 있었고 그 옆에는 포테이토 라비올리라고 하셨는데 그냥 감자칩 같았습니다.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는데 죄송하네요. 그리고 먹을 때마다 신기한 분자요리인 망고 스페리컬입니다. 계란 노른자처럼 생겼지만 입 안에 넣고 터뜨리면 망고향이 사르륵 퍼지는 달달한 음식이예요.
뒤 이어 나온 스프와 로메인 샐러드입니다. 이번 스프는 콘스프였는데 대구 마약옥수수 아시나요? 마약 옥수수 내용물을 따뜻하게 끓여낸 고급진 스프 버전 느낌이었어요. 달달하면서도 짭쪼름하고 부드러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 받았던 식전빵을 좀 넣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앙뜨레누보에서 정말 좋아하는 코스인 로메인샐러드입니다. 저는 사실 로메인 샐러드 먹으러 앙뜨레누보 오는 것 같아요. 로메인을 살짝 구워 그 위에 베이컨칩과 견과류 그리고 시저 드레싱을 뿌려 맛이 없을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을 선보여준답니다. 다음 코스인 파스타는 계속 바뀌는데 저번 방문에서는 크림이었는데 이번에는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가 나왔어요. 파스타 면도 소라모양이라 먹는 재미도 있어요. 파스타를 먹고나면 메인 디쉬 전 입가심을 위해 셔벗이 나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미자 셔벗을 좋아하는데 앙뜨레누보에서는 오미자와 자몽 셔벗이 번갈아 나왔었거든요. 이번에는 오미자 셔벗이라 만족을 부르며 아주 맛있게 오미자 셔벗으로 입가심을 했어요.
대망의 앙뜨레누보 샤또브리앙 스테이크입니다. 샤또브리앙은 안심부위에서도 제일 고급 부위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앙뜨레누보 방문 시에는 현장에서 바꾸려고 했더니 이미 다 나갔다고 하셔서 그 후로는 예약 시 변경 요청을 드리는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어요. 첫 입부터 이거 뭐야? 역대급 스테이크다라며 허겁지겁 먹었어요. 샤또브리앙으로 변경하면서 기본 앙뜨레누보 디너 코스 5만9천원에서 9천원이 추가되어 인당 6만 8천원을 지불하였어요.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오는데 커피와 티 종류 중 저는 커피를 택했어요. 디저트로는 크림브륄레와 초코 분자요리가 나왔는데 초코는 금방 녹으니 한입에 넣길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초코를 별로 안 좋아해서 조금 떠서 먹어보니 초코 눈꽃 빙수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림브륄레도 제 취향이 아니라 커피만 맛있게 마셨어요!
대구 수성못 파인다이닝 앙뜨레누보가 좋은 이유는 예약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생일이나 기념일 등 이벤트를 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케이크와 선물 등을 맡아주셔서 식후에 서프라이즈로 가져다 주시거든요. 이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저는 계속 앙뜨레누보를 찾게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랑 앙뜨레누보에서 함께 파티한 사람들은 디저트가 나오면 뭐가 나올 지 알게 되는 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알아도 받으면 좋잖아요! 케이크가 나올 것은 알았지만 저렇게 귀여운 케이크가 나올지도 몰랐고 추가로 저렇게 귀엽고 예쁜 선물이 있을 지도 몰랐어요. 너무 놀라서 서른살 기념으로 대성통곡을 할 뻔 했을 만큼 너무 기쁜 생일이 되었습니다.
대구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기념일 식당 등 특별한 날 찾으시면 후회없으실 대구 수성구 수성못 파인다이닝 앙뜨레누보 코스 요리 디너 후기였습니다. 제가 많이 알진 못하지만 앙뜨레누보는 진짜 추천드립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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