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알게된 경산 영남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중국 음식 좋아하시나요? 최근 마라탕 열풍이 불면서 굉장히 보편화 되었지만 마라 특유의 알싸한 맛과 매운 향 때문에 저는 사실 마라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촌동생이 저희 집에 잠깐 있었던 그 시기에 하루가 머다하고 마라탕을 먹었더니 어느새 마라탕에 빠져버렸어요. 그러던 중 상해에서 처음 먹었던 훠궈가 생각나 가족들과 훠궈집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찾게된 경산 영남대 쪽에 위치한 훠궈 맛집 라쯔이쯔이! 1인 훠궈를 즐길 수 있어 영남대 혼밥하기 좋은 식당으로도 추천드려요! 저도 너무 훠궈가 땡기는 날엔 혼자서 즐겨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라쯔이쯔이 주차는 영남대 쪽 공영주차장에 하면 되더라구요. 도보로 5분 내에 닿는 곳이었습니다. 심지어 영남대 매쓰커피 골목 쪽으로 직진하다보면 바로 나오더라구요. 차로도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너무 괜찮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외관부터 중국풍으로 아 여기군!을 외쳤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등에 압도되었어요. 지금 개강 시즌이라 손님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저녁시간보다 조금 늦은 평일 저녁이라 다행히 자리는 많이 남아 있었어요. 참고로 라쯔이쯔이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주말에 또 가려고 하였으나 처참히 무너졌네요! 저도 다녀오고 사진 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경산 영남대 훠궈 맛집 라쯔이쯔이는 경산 훠궈 무한리필로도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예전엔 고기도 무한인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야채와 당면 등 고기 제외 셀프 바 무한리필이었어요. 라쯔이쯔이 메뉴 참고해주세요! 양이 가늠이 안 가실 것 같아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A와 B의 차이는 고기양인데요. A세트는 고기 100g (11,900원), B세트는 고기 350g (16,900원) 입니다. A세트는 소, 돼지, 양 중에 선택할 수 있고 B세트는 섞어서 나온다고 해요. 저희는 셋이서 방문해서 고기가 부족하면 섭섭할 듯 하여 A세트 2개, B세트 1개를 주문했어요. 저희는 셋 다 홍탕으로 주문했는데, 라쯔이쯔이 맵기는 4단계로 0.5단계, 1단계, 2단계, 3단계 였어요. 저희는 1단계 하나 2단계 두개로 요청했는데, 사장님께서 마라탕과는 다르게 굉장히 맵다며 강력히 처음 오신 분들께는 1단계를 추천하셔서 셋 다 1단계로 통일 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지금 바로 셀프바에서 재료를 담아와야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라쯔이쯔이 사장님께서 참 단호하면서도 친절하셨어요. 친절함 속에 단호함이 있어 신뢰가 가면서도 서비스에 감동했다고 할까요? 셀프 바에는 어마어마한 가짓 수의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각자 좋아하는 재료만 퍼서 자기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경산 훠궈 맛집으로 라쯔이쯔이 이미 저장해버렸습니다! 만족 대만족이라 사진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일요일에 열어주시면 출근 도장 찍을 것 같은데 오히려 다행인 거겠죠? 본인 스타일에 맞게 담아 테이블로 오니 사장님께서 정말 기다렸다는 듯이 고기와 탕을 준비해주셨어요.
1인 훠궈 스타일이다보니 테이블에 각자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하이라이터라고 하나요? 그것이 준비되어 그 위에 탕을 올려주세요. 고기도 각자 접시에 담아 내어주시기에 싸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희는 가족이니 접시 치우고 먹기 좋게 세팅하려고 제일 큰 그릇에 고기를 다 담아 두었어요. 저희는 A세트에선 양 하나, 소고기 하나 선택했고 B세트에선 다 나와서 다양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훠궈 소스 만들 줄 아냐며 모르면 본인이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고, 부탁드렸더니 짜잔하고 두가지 종류의 장이 나왔어요. 땅콩소스인 것을 마장소스라고 하나요? 비주얼이 제 스타일은 아닐 것 같았는데 세상에 저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고기 소스같은 소스도 너무 맛있었어요.
경산 영남대 훠궈 맛집 라쯔이쯔이의 훠궈 맵기는 1단계로 통일했는데, 사장님의 추천이 옳았습니다. 딱 저희 입맛에 맞게 알싸하니 맛있었어요. 0.5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맵다고 하셨거든요.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무조건 0.5단계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훠궈에는 소주인데 웰컴드링크가 빠지면 아쉬우니 소맥으로 시작을 해 소주로 바꿨어요. 경산 훠궈 무한리필 집이다 보니 훠궈를 많이 먹어야해서 술은 잘 못 마셨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거든요. 고기도 욕심내서 하나는 B세트로 했는데 A세트로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야채와 당면이 많다보니 아쉽지 않았답니다. 저 아무래도 라쯔이쯔이 때문에 훠궈 홀릭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경산 맛집으로 완전 추천드려요!
사실 훠궈 무한리필이 11,900원인 것도 어마어마한 가성비 거든요. 경산 가성비 맛집이랍니다. 이 가격에 훠궈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심지어 맛있는 건 반칙 아닌가요! 저의 소중한 맛집으로 앞으로 아주 야무지게 다닐 것 같은 경산 영남대 훠궈 맛집 라쯔이쯔이였습니다.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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