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요킹입니다. 자주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매일매일은 힘들지만 꾸준히 찾아오는 물요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소중한 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대구 달서구 카페 추천편인 다사 수족관 카페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입니다. 이하 줄여서 트라이톤이라고 부를게요. 물고기 좋아하시나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가지셨을 당시 수족관을 운영하셨대요. 태몽도 물고기였구요. 그래서 그런지 물고기를 사랑하는 아이를 낳으셨답니다.
다사 트라이톤 외관은 그렇게 예쁘다거나 감성적이지는 않아요. 내부에 자신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사랑해요! 트라이톤은 매주 월요일마다 휴무이니 잊지마세요! 다들 메모하세요. 트라이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네 맞습니다. 제가 월요일에 트라이톤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왔거든요. 몇번이고 방문했던 터라 찾아보지 않고 갔더니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그래서 재차 방문한 트라이톤입니다. 아 여러분 트라이톤이 뭔지 아시나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 이름이자 인어공주 아버지 이름이예요. 바다의 용왕님이세요! 여긴 바로 용궁입니다!!
제가 대구 카페 추천으로 트라이톤을 소개해드린 첫 번째 이유입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부터 이렇게 테라리움과 비바리움이 세팅되어 있어요. 사이즈가 작은 것 부터 큰 것까지 예술 작품 그 자체 이더라구요. 한참을 입구에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렇게 힘겹게 발걸음을 떼어도 매대를 향하는 길 내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판매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가격이 다 붙어 있었는데 대구에서 어항 새로 세팅 준비하시는 분들 꼭 트라이톤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저 레이아웃 저는 구현하지 못할 것 같거든요. 진작 알았다면 중복투자없이 깔끔하고 예쁜 어항 들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달서구 카페라고 해놓고는 어항 이야기만 열심히 했네요. 트라이톤은 1인 1메뉴가 원칙이며, 메뉴는 메뉴판 참고주세요! 메뉴판에 있는 음료 외에도 디저트류로 쿠키와 조각 케이크도 있었어요. 또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음료도 구비되어 있으니 아이를 동반할 시 볼거리부터 음료까지 걱정 없으실 것 같아요. 대구에 수족관 카페가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거리만 가까웠으면 출석 도장 찍었을 것 같은데 거리가 있어 그러지 못하는게 속상해요. 그래도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변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음료 주문을 하고 자리를 찾아 헤매면서 어항 구경을 했어요. 하나같이 예술 작품이더라구요. 제가 가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어항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심지어 쉘로우 어항이라고 부르는 낮은 어항이 제 취향이예요. 그래서 저희 집엔 90*30*30 해수어항이 있답니다. 나중에 제 어항도 소개해 드릴게요. 저의 월급과 시간을 굉장히 많이 쏟아넣은 어항이랍니다. 저희 집엔 작은 바다가 있어요! 특히 이 로지바브항이 가장 제 취향이었는데요. 긴 어항에 자갈이 깔려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유유히 유영하는 로지바바들이 너무 예뻤어요.
긴 로지바브항이 있는 공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어항인데요. 숲 속 처럼 레이아웃 해놓은 어항이 굉장히 매력적이죠? 저 수초항에 빠질 뻔 했잖아요. 더이상의 증식은 안된다며 겨우겨우 참고 넋을 놓고 구경했어요. 예전에 이 어항에 그린 수마트라가 있었는데 저는 이 컨셉에는 그린 수마트라가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 됩니다. 그 옆으로는 낮은 쉘로우 어항에 유목과 스모그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항을 볼 수가 있어요. 이 어항 바로 앞에 쇼파 자리가 있는데 여기 잡는 날은 행운인 날입니다. 이 날은 안타깝게도 이미 누가 선점하셨더라구요.
로지바브항 옆으로는 다사 수족관이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수족관 용품과 생물을 입양할 수 있는 축양실이 따로 있어요. 레이아웃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실제 입양도 가능하니 대구 카페 추천을 떠나 다사 수족관 카페로 트라이톤을 추천드리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저는 여기서 처음 핑크키티를 접하고 고정구피는 진짜 예쁘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사실 핑크키티 키우려고 민물항 하나 더 들여서 물 잡다가 뽀뽄데타를 데려왔답니다. 저는 해수어항 1개, 담수어항 1개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수족관 구경하면 기분이 들뜬 답니다.
다사 수족관 카페 트라이톤의 메인항이라고 생각되는 어항 두개인데요. 축양실을 나와서 오른쪽 코너로 오시면 바로 이 어항들이 세팅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폭포 레이아웃 세팅도 되어 있었는데 입구 쪽에 작은 버전으로 만들어져 있고 여기는 사라졌더라구요. 어떤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그 장관을 못 보여드려 조금 섭섭하네요. 그래도 워낙 레이아웃이 멋져서 구경하는 재미 쏠쏠했습니다. 아래쪽 어항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어종인 골든볼 라미네지가 살고 있어요. 멈춰서서 열심히 지느러미를 흔드는 병아리 같은 녀석이 어찌나 예뻐 보이는지 저의 위시 물고기 중 하나 입니다.
같은 코너에 비치되어 있던 다양한 레이아웃의 어항들 구경 좀 하세요. 비바리움, 테라리움도 구경할 수 있었고, 멋들어진 수초항도 구경할 수 있어요. 수초가 이렇게 매력적인 건 줄은 트라이톤 와서 깨달았어요. 저희는 제일 마지막 어항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음료를 마시면서 이렇게 다양한 어항과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구에서 좀 이색적인 카페를 가고 싶다면 다사 수족관 카페 트라이톤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물고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가서 구경하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
저희는 이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밤에 잠 못 잘까봐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와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시켰어요. 저는 딸기를 시켰는데 맛있게 잘 마시고 왔답니다. 투썸플레이스에 요거트 스무디 말고 요거트 드링크가 있거든요? 저는 그걸 진짜 좋아해서 트라이톤에도 스무디말고 드링크가 도입되면 제가 트라이톤 메뉴 추천으로 강력히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아마 저의 생각일 뿐이니 반영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요거트 스무디를 마시며 물고기들이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을 보며 힐링한 하루였습니다.
좀 색다른 대구 카페 가고 싶거나 달서구 카페, 다사 카페 추천을 찾고 있으시다면 예쁜 생물들이 있는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구 수족관 카페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 추천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글 줄일게요.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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