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시기에 이걸 쓰는 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12월 초에 방문했었는데요 한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은 늘 설레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패딩 벗을 때의 그 쾌감이란! 저희는 3박 5일 일정으로 방문했는데 목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월요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답니다. 따라서 금, 토, 일 3일을 괌에서 놀 수 있었어요. 짧다면 짧지만 불쌍한 직장인에게는 이 마저도 겨우겨우 끼워 맞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알아보고 회의하고, 연차내고 너무 피곤했지만 역시 이 맛에 여행가는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괌! 괌 여행 꿀팁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괌 숙소 : 괌플라자(1인당 1박 6~7만원) - 친구/연인 여행 추천
- 위치 : ★★★★☆
- 가격 : ★★★★★
- 재방문 의사 : ★★★★★
우선 괌 숙소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실내 사진을 찍지 않은 블로거! 반성합니다... 사실 새벽 체크인해서 들어가자마자 짐 던지고 하다보니 너무 지저분해서 찍을 수가 없었어요... 괌플라자는 괌 가성비 숙소로 유명해서 친구들과 여기하자!를 외치며 3인 룸으로 잡았는데 사진에는 베드 3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간이 침대라 조금 실망했지만 가격 대비 저희는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그 외에도 실내 시설이 깔끔했거든요. 편의점도 있고, JP스토어도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쇼핑하기에 너무 좋은 위치였죠! 그리고 괌플라자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괌 쇼핑 성지들이 주루룩 펼쳐지는데 괌은 돈 벌어서 다시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쇼핑하기 너무 좋은 거 있죠?
JP스토어에 처음 갔을 때 여기가 JP스토어인지도 모르고 젤리캣이 왜이렇게 많냐고 젤리캣은 JP스토어에 많다고 했는데 그냥 괌 자체에 많구나라는 멍청한 소리한 사람 바로 나야 나! JP스토어가 호텔 로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위치가 아주 어마어마하게 좋은 곳이었답니다. JP스토어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더욱 위치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물론 더 위치도 좋고 시설도 좋은 호텔도 많지만 거기는 가격이 괌플라자의 몇 배이기에 저는 이 정도 위치와 시설, 그리고 괌 물가 반영 시 괌플라자는 아주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식이 있어 완전 신식이고 이렇진 않지만 전 너무 만족했답니다.
2. 괌 액티비티 : 몽키트래블 돌핀투어 - 친절하고 재밌지만 액티비티 시간이 너무 짧다 / 여벌옷 필요X
- 서비스 : ★★★★☆
- 만족도 : ★★★☆☆
- 재방문 의사 : ★★★★☆
저희의 괌 투어 첫번째 일정은 호핑투어였어요. 왜 첫 날 액티비티를 잡은건지 너무 의문이지만 저희가 한 짓이니 받아들여야겠죠? 괌 도착하자마자 숙소 들어가서 씻고 자려고 보니 호핑투어를 위해 알람을 설정하니 두시간 잘 수 있더라구요? 친구들과 야 두시간 잘 수 있는데? 를 외치며 깔깔거렸어요. 도대체 누가 무슨 생각으로 일정 이렇게 한거냐고... 저희는 울며 겨자먹기로 두시간을 자고 돌고래를 만나러 가야했답니다. 저희는 많은 돌핀투어 상품 중 몽키트래블로 했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니 인보이스가 날아와요. 예약 시 호텔명을 기입하면 호텔로 픽업을 오는데 인보이스에 픽업 시간이 나오니 꼭 확인하세요! 약속 시간에 맞춰 내려갔는데 한참을 안 오기에 연락해보니 기사의 펑크로 픽업 시간이 딜레이 됐어요. 그래서 당초 시간보다 30분 이상 지연이 되었지만 친절하고 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호핑투어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실 돌고래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는 엄청 많은 돌고래 떼를 봐서 운이 참 좋은 케이스였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많은 귀염둥이들을 만나다니... 배의 모터로 인한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부디 다치지않길 바라며 감탄에 감탄을 했답니다. 그리고 물 색도 완전 인디고 블루... 어떻게 이렇냐며 감탄을 하다 돌핀투어는 끝이났고 스노쿨링을 시작했어요. 스노쿨링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답니다. 저희는 개인 스노쿨링 장비를 구매해서 갔는데 빌려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물놀이 후 참치와 비스켓, 그리고 음료를 주는데 저희는 맥주를 가져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맥주 한캔을 마시니 이미 도착해버렸죠... 미국이라 팁을 요청하셨는데 저희는 100달러밖에 없어서 드리지 못했어요. 캡틴이 스윗하게 괜찮다고 보내주셔서 더 죄송했답니다. 저희는 도착 후 첫 일정이다보니 에티켓 준비를 못했으니 참고하세요! 돌고래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재방문의사는 있으나 두번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노쿨링은 그냥 바다에서 일행들끼리 하는 게 더 재미났거든요!
3. 괌 셔틀 버스
괌을 돌아다니다보면 심심찮게 저렇게 예쁜 버스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처음엔 도대체 저게 뭣이다냐를 고민하다 검색해보니 괌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셔틀버스더라구요! 저희는 딱히 일정을 세워두거나 알아보고 온 것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처음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괌까지 왔으니 유명한 곳은 좀 돌아봐야하지 않겠냐며 친구들과 버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 자세한 루트와 요금이 나와있는데 본인이 얼마나 돌아다닐지 고민한 후 데이패스 혹은 편도, 왕복으로 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가 발권한 시내권인데요! 한번 탈 때 5달러이고 데이권은 15달러예요. 2일권은 20달러라 아직 2일 이상 여유가 남아있다면 저는 2데이 이상부터 발권하는 게 가장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는 딱 20달러치 탔습니다... 쇼핑몰 왕복 두번할 때 탔거든요.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괌 셔틀버스만의 감성도 즐기고 만원버스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청춘을 달렸답니다. 영상 올리고 싶은데 참습니다. 저희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과 마이크로네시아몰에 각각 다녀왔어요. 괌은 진짜 크게 관광지가 없는 터라 쇼핑하고 술마시다 온 기억이랍니다. 그래도 너무 즐거웠어요! 이게 휴양지의 묘미죠! 괌에서 또 유명한 사랑의 절벽과 차모로 야시장에 갈 수 있는 버스는 별개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희는 23년 12월에 방문했는데 그 땐 사랑의 절벽을 갈 수 있는 버스는 운행 중단이었어요. 차모로야시장은 수요일에만 여는데 저희는 목~월 일정이었던 터라 방문할 수 없었답니다. 괌은 렌트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투어 가이드님께서 괌은 반나절만 투자하면 한 바퀴 다 돌 수 있으니 렌트를 추천해주셨어요. 그러나 저희는 면허증을 아무도 가져오지 않아 버스 이용권을 끊었는데 사고날까 전전긍긍하지 않아 오히려 만족스러웠답니다.
사실 쇼핑과 환전 그리고 스노쿨링까지 다 담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떠들 것이 많아 분량을 2편으로 나누었어요. 뒷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2편도 기다려 주실거죠? 마지막 사진은 괌 셔틀버스 이용했을 때 사진인데 저렇게 조용한 시간 때에는 정말 소수가 타 예쁜 버스에 앉아 경치 구경하며 한가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괌의 구석구석까지 볼 수 있게 해 준 버스야 너무 고맙다! 괌은 또 공항까지 셔틀은 없어 택시를 주로 이용해야하는데 카카오 한인택시를 부르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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