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지만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준비한 대구 카페 추천 포스팅입니다. 벚꽃 놀이 많이 가셨나요? 저는 봄을 타는 것 같아요. 봄이 되고 벚꽃이 피면 괜히 마음이 설레더라구요. 네 그런 핑계로 꽃놀이는 매년 가야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런 저에게 아주 예쁜 스팟이 생겨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바로 대구 미술관 근처 카페인데요. 대구 미술관에서 문화와 교양을 쌓고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아주 최고의 대구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겠죠? 그 카페는 바로 덕천418입니다. 대구 미술관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로 주차장 출입구 찾기가 조금 애매해서 꼭 네비로 찾아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대구 꽃놀이 장소로 올해 대구대학교를 선택했어요. 대학 캠퍼스니 벚꽃이 많을 것이란 기대감에 방문했는데 캠퍼스는 넓고 벚꽃은 군데군데 피어 있어 장관이라는 느낌까지는 못 받았어요. 그래도 대구대 미즈도 있으니 꽃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고 딱이었어요. 그래도 벚꽃의 짧은 개화기간과 꽃만 피면 비가와서 다 떨어지는 몹쓸 징크스에 피어오르는 조금의 아쉬움에 대구 스타디움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미 해는 다 졌고, 추운 날씨에 그냥 근처 카페를 찾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대구미술관 방문 중에 봤던 덕천418이 생각 나 덕천 418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주차하려고 찾아가는데 도통 입구가 안보여서 네비를 찾으니 밑으로 내려가서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 기이한 루트를 알려줬어요. 그런데 그 길이 맞더라구요. 네비게이션에 꼭 치고 찾아가세요!
저희는 늘 대구 미술관에 가다가 아니면 대구 스타디움 근처 드라이브하다가 덕천418 간판을 봤었는데 저기 가보자~ 만 외치고 방문은 못 했었어요. 간판만 보이지 가게나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거든요. 그 이유를 방문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넓고 예쁜 정원을 지나야 카페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정원도 간판을 지나 입구를 지나면 펼쳐지더라구요. 방문하자마자 소나무 자태에 넋이 나갔고 입구에 들어가니 졸졸 흐르는 인공 시냇물이자 연못은 입을 벌어지게 했어요.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벚꽃나무 길이 왼쪽으로는 소나무 길이 펼쳐져 여기만큼 대구 꽃놀이 즐길 곳은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밤 중에야 여길 기억해낸 제가 원망스러워 졌답니다. 그래도 불이 다 켜져있고, 미니 전구들도 감싸져 해가 져야만 볼 수 있는 조명의 맛에 또 다르게 예뻤을 것이란 생각이 들며 낮의 모습도 궁금해졌어요.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아까 위에서 흐르던 미니 연못을 따라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밑에 비교적 큰 연못이 있었어요. 그리고 정자도 크게 있어 여름에는 저기서 쉬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원을 따라 걸어오니 보이는 카페 건물이 제법 크죠? 대구 미술관 근처 정원 예쁜 대형 카페라는 저의 네이밍이 딱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제가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거든요.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정원이예요. 엄청나게 넓죠? 이렇게 예쁜 곳을 여태 모르고 지냈던 것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대구 벚꽃 구경 장소로도 너무 추천드려요! 저는 내년에는 꼭 여기 올거랍니다. 해가 지고 제법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아마 낮에는 입소문 난 사람들은 다 모여서 시끌시끌했을 것 같습니다.
정원 구경을 마치고 카페 내부로 들어서니 보이는 롤링핀입니다. 덕천 418 롤링핀이 전체 이름이더라구요. 처음에는 덕천 418이라고 생각했는데 간판에서부터 힌트가 있었어요. 들어와서야 아 롤링핀이구나 알게되었답니다. 롤링핀은 빵이죠! 빵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주문하려고보니 1층으로 입장했는데 주문은 2층에서 할 수 있더라구요. 대구 미술관 근처 정원 예쁜 대형 카페 덕천 418 롤링핀은 3층 건물의 대형 카페이다보니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향했습니다. 무슨 빵을 먹어야하지라는 고민을 하며 브런치 메뉴 광고지 구경을 하며 나중에는 브런치 먹으러 와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주문하려고 덕천418 롤링핀 2층으로 오니 보이는 매대와 쇼케이스, 그리고 베이커리 코너입니다. 네 제가 아까 아마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왔지 않을까라는 말쓰을 드렸죠? 베이커리 보니 많이 왔더라구요. 진짜 빵이 다 나가고 이것 밖에 안 남아 있었어요. 낮에 와도 내 자리가 없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어요. 빵은 포기하기로 하고 음료를 보았는데 늦은 시간 카페인이 들어가면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다 요즘 꽂힌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못 참죠! 빵 맛집, 음료 맛집 롤링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렸습니다! 아이스크림이니 금방 나온다며 잠시 대기해달라고 하셨고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받아 자리를 물색하기 시작했어요.
3층에 앉으려고 했으나 곧 마감이라는 말에 2층으로 돌아갔고, 2층은 마땅한 자리가 없어 1층으로 내려왔어요.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아까 보아두었던 대형석에 앉았어요. 어차피 마감 임박이고 사람도 없으니 앉아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랍니다. 빈티지한 원목 가구를 좋아하기에 사실 들어오자마자부터 여기 앉고 싶었는데 잘 됐다며 신나게 앉았어요. 테이블 위로는 샹들리에가 있고, 쉬폰 커튼에 짙은 원목 테이블이 고풍스러워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또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저 큰 테이블을 독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스크림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니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대구 데이트 코스, 대구 꽃놀이, 대구 예쁜 대형 카페 등 요즘 카페 많이 찾으시죠? 그 모든 걸 할 수 있는 곳으로 대구 덕천 418 롤링핀을 추천드립니다. 대구 미술관 관람 후 방문하시거나, 대구 스타디움에서 아이들과 뛰어놀다 혹은 피크닉 즐기다 방문하시기에도 좋은 대구 미술관 근처 예쁜 대형 카페 덕천 418 롤링핀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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