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사탄때문에 다시 미스터션샤인을 정주행 중인데요. 그러던 중 삼일절을 맞으니 더욱 독립운동가님들께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오늘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이자카야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는데 오늘같은 날엔 쓰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 삼겹살 맛집을 쓰려고 합니다. 경산 중방동 삼겹살 맛집 편백육인입니다! 여기 원래 구워줬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제가 몇 번 왔었는데 늘 구워줬는데 이번에는 구워주지 않으셨어요... 주말이라 바빠서 그런건지, 좌식 테이블 자리라 그런건지, 아니면 이제 아예 구워주는 시스템을 접으신건지... 여쭤보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거니 그때 한번 보고 또 알려드릴게요!
경산 삼겹살 맛집인 편백육인은 영대교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가게 앞으로 남천이 흘러 배불리 식사하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위치예요. 저도 주로 고기먹고 부른 배를 감당하지 못해 남천 산책로를 산책하다 귀가하거든요. 편백육인은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없이 차로 이동하기 괜찮은 곳이예요. 편백나무 숙성육 집이라 그런지 가게 외부가 데크로 되어있네요. 너무 아무 소리나 했나요? 편백육인 바로 옆에 또 삼겹살 집이 있는데 바로 부림입니다. 저는 거기도 굉장히 좋아한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포스팅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이 날은 제 사랑 조카들과 함께 방문해야해서 일부러 경산 놀이방 있는 고기집을 찾았는데 편백육인에 있더라구요? 그렇게 자주 왔는데 쓸 일이 없으니 몰랐던 놀이방의 존재였어요. 아이들 뛰어놀 곳이 있어야 어른들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조카가 생기고 부터 가슴에 새겼어요. 편백육인에는 룸은 따로 없고 좌식 테이블 자리가 있었어요. 그 쪽이 놀이방이랑도 가까워서 좌식 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인원이 많았어서 두 테이블이 붙어있는 자리가 필요했거든요. 경산 삼겹살 맛집 편백육인 메뉴 올려드려요! 저희는 삼겹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삼겹살로 주문했어요.
앉은 자리에서 놀이방이 바로 보여 혹시나하는 안전 걱정 붙들어 맬 수 있답니다! 아이 둘과 갔더니 정신이 없어서 놀이방 사진을 많이 찍어오진 못했어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다 있어서 식사하는 동안 조카가 재밌게 잘 놀았어요. 세상에 어느정도로 즐겁게 놀았는지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놀았답니다~ 한참을 뛰어놀다가 배고프면 아기새처럼 와서 밥 먹고 가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르실 거예요. 살짝 보이는 저의 소중한 조카 뒷 모습 너무 귀엽죠? 4등신이어도 괜찮아 귀염둥이야!
조카를 놀이방에 넣어놓고 놀아주고 있다보니 어느새 테이블이 밑반찬으로 세팅이 되었더라구요. 이 날은 미나리를 주셨더라구요. 편백육인을 자주 왔는데 미나리는 처음 받은 것 같은데 제가 시즌을 잘못 택해서 그랬었던 걸까요? 참고로 이번 방문일은 1월 말이었습니다. 테이블 너머로 둘째 조카의 귀여운 손가락이 보이네요. 귀여운 게 최곤 거 같습니다. 간만에 봤더니 얼마나 많이 컸는지 제일 귀여울 때 많이 많이 봐둬야 겠어요. 곧 돌이라 두려움이 엄습하는 고모입니다... 간만에 보는 조카를 반기며 철 없는 어른들은 삼겹살엔 소주지! 라며 소주도 주문하고 고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다림 끝에 받게 된 경산 중방동 삼겹살 맛집 편백육인의 삼겹살입니다. 늘 구워줬던 곳인데 안 구워주셔서 조금 놀랐어요. 조카들 때문에 경산 놀이방 있는 고기집을 포함해 구워주는 집이라 방문한 거였거든요. 조금 당황했지만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고기를 굽기 위해 집게를 들었어요! 또 이번에 새로웠던 점은 미나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미나리는 처음 받았거든요. 가게 외부에 미나리 홍보물이 붙어 있긴 했는데 판매한다고 붙어있었어요. 제 생각으론 저희가 많이 주문해서 서비스로 주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신없는 저는 모르게 가족들이 주문했을 수도 있어요. 하하하!
삼겹살은 나올 때부터 거의 한 입 사이즈로 나와서 따로 자를 필요없이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구워주는 집을 가면 좋은 점이 고기를 정갈하게 정렬해서 구워주셔서 사진 찍을 때 예쁘거든요. 저희가 직접 구우니 인간미 넘치는 정렬이네요. 이렇게 구워도 너무 맛있는 경산 삼겹살 맛집 편백육인의 고기였습니다! 미나리도 같이 구워먹었는데 미나리 구운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미나리와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조합이 좋더라구요? 편백육인 가시면 미나리 꼭 드셔보세요! 한 쪽에서는 열심히 고기를 굽고 한 쪽에서는 열심히 술잔을 채웠습니다. 네 사실 동생과 저만 소주 마시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 콜라로 대체했어요. 우리 가족 만세!
고기를 쌓아놓고 또 시킨 저희네요. 사진으로 보니 진짜 대단들 했습니다. 성인 6명이서 12인분의 삼겹살을 먹고 온 날입니다. 저는 보통 두명이서 가서 3인분씩 먹고 나와도 배 부르다~를 외치는데 오빠가 묻고 따지지않고 그냥 시켜버렸어요. 근데 또 다 먹더라구요? 제 위장에 한계는 없나봐요~ 사실 고기로 끝이 아니라 된장말이도 먹어야해서 된장찌개 하나와 공기밥 하나를 시켰어요. 된장말이 해먹을 때는 꼭 밥을 넣고 풀지말고 먹을 때마다 떠서 먹어야해요! 그래야 된장이 밥으로 덜 스며들어 짜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거든요!
경산 돼지고기 맛집 찾고 있다, 경산 놀이방 있는 식당 찾고 있다, 그 둘 다 찾고 있다! 하실 때에 방문하시면 후회없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외식하기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편백육인에는 놀이방이 있어 아이랑 같이 외식하기 좋은 식당이랍니다. 경산 중방동 삼겹살 맛집으로 편백육인을 추천드리며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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