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가 된 저의 분유 추천 포스팅을 봐주세요! 저는 조리원에 입성한 후에야 아기에게 수유를 할 수 있었어요. 대구 파티마 여성 병원은 직접 수유를 아직 차단하고 있거든요. 조리원에 들어간 후 처음 수유를 시작했는데 아기가 예쁘게 먹는 걸 보고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리 쉽게 저를 모유수유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너무 힘겹게 먹고 먹다 자고 저는 그 와중에 일도 해야하고... 집에 돌아온 후 모유수유를 진행하다 도저히 못 하겠어서 분유로 바꾸게 되었어요. 아기 생후 30일까지만 딱 먹이자하고 먹인 후 저는 그냥 분유를 먹이기로 하였답니다. 처음 선택했던 분유는 압타밀이었어요. 저희 아기는 압타밀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앓이가 너무 심하게 와서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통곡의 밤을 보냈어요.
아기는 아기대로 아파서 힘들고 저는 달래지지않고 고통스러워하는 아기 모습에 날마다 오열을 했답니다. 배앓이는 아기가 크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분유를 바꾸는 것도 아기에게는 큰 부담이라기에 버티고 버티다 아기도 울고 저도 우는 모습에 젖병도 바꾸고 젖꼭지도 바꾸고 다 해도 답이없으니 결국 남편이 분유를 바꿔보자며 했고 저는 고민하고 있었기에 이참에 힙으로 분유를 갈아타기로 했어요. 그렇게 선택한 독일 내수용 힙 프레 입니다. 한국 힙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캔에 들어있는 형태인데 독일 힙은 박스에 들어 있었어요.
열어보니 시리얼처럼 비닐 안에 분유가 들어있고 다회용 테이프로 돌돌 말아 붙여 보관하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밀폐용기를 사서 거기 부어서 쓴다고들 해요. 저도 브레짜가 없었으면 그렇게 썼을 것 같아요. 물론 박스에 담아서도 사용하실 수는 있는데 저는 저렇게 못 쓸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불편하고 귀찮네요. 분유 캔에 분유를 깎는 곳을 저렇게 박스 내부에 종이가 접혀 있더라구요. 나름 필요한 건 다 있는 것 같았지만 언제 저거 풀고 다시 스티커 붙이고 할까요. 전 못합니다...
다행히 저희 집에는 브레짜 이모님이 있어서 브레짜에 부어서 써주고 있어요. 기존에 부어놨던 분유가 떨어져가기에 그 위로 새로 오픈한 힙 프레 분유를 넣어주었어요. 브레짜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이 갈리던데 저는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브레짜 세척이 귀찮다고들 하는데 저는 생각보다 할만했어요. 브레짜 세척은 물통에 식초 한컵과 물을 맥스까지 넣어준 후 왼쪽 물방울 버튼을 눌러 물을 다 빼준 후 4시간 뒤에 다시 물을 넣어 물방울 버튼으로 물을 빼주면 된답니다. 오른쪽 중간 시작 버튼은 분유까지 함께 나오는 버튼이니 꼭 왼쪽 중간 물방울 버튼을 눌러주셔야해요. 브레짜 청소할 때 분유가 들어가는 저 통도 다 조립이 되어있어야 청소가 가능해서 저는 분유 우선 다 뺀 후 다시 뚜껑 덮어 식초물로 청소 후 분유통을 빼서 세척하고 4시간 뒤에 조립한 후 맹물로 다시 세척해준 후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생각보다 세척이 그리 귀찮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매번 손 분유 타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았어요. 뚜껑을 열어 분유를 부은 후 분유 스푼으로 분유를 펼쳐준 후 다시 뚜껑을 닫아주면 끝이랍니다. 정말 쉽죠? 그리고 힙 프레 남은 분유는 저렇게 돌돌말아 보관용 스티커를 톡 붙여 박스에 다시 넣어주면 끝이랍니다. 브레짜에 붓고 남는 거 보관 저렇게 할 수는 있는데 손분유타며 매번 저렇게는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독일 내수용 힙 분유 사실 분들은 밀폐용기 혹은 분유 제조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요.
힙 프레와 브레짜 조합은 세팅 번호 4번이예요. 브레짜 홈페이지에서 각 분유마다의 설정값이 나와있으니 본인이 선택한 분유에 맞는 번호를 설정해주시면 돼요. 제일 왼쪽 삼각형 버튼을 누르면 설정을 할 수 있답니다. 독일 힙 프레 브레짜 설정값은 4번인데, 아기 변비기가 있다면 5번으로 세팅해서 먹이셔도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아기 변이 좀 딱딱하기에 요즘 5번으로 주고 있답니다.
추가로 저처럼 분유를 바꾸실 분들을 위해 힙 분유 교체 방법을 가져왔어요. 저도 이 방법을 썼어요. 분유 바꿀 때 퐁당퐁당으로 바꾸라들 하죠? 아기에게 분유 교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인데요. 힙은 본래 먹던 기존 분유 사이에 넣어 수유를 해주라고해요. 저는 이 방법을 토대로 제 수유텀 중간 중간에 힙을 배치해서 먹였는데 아기가 잘 적응해줘서 지금까지도 힙을 잘 먹이고 있답니다. 아기 배앓이가 끝날 타이밍이었는지는 몰라도 힙을 먹이고 부터 통곡의 밤은 사라졌답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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