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블로그하기로 마음먹고 처음 방문했던 카페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사실 엄청 오래된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제야 쓰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신나서 최근 방문한 것을 찾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우연히 방문했던 대구 중구 교동 감성 카페인데 좀 색다른 분위기여서 매력적이었답니다. 바로 빌로우인데요! 대구 중구에 카페가 참 많은데 저희는 근처에 프랑스 전문 음식점에 가려고하다가 식전 들를 카페로 빌로우를 정했어요. 근처이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보였거든요. 지하에 위치한 것도 새로웠는데 지하 특유의 습기나 냄새가 없어 더욱 만족스러웠떤 대구 감성 카페 빌로우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분위기가 진짜 옛날 건물을 연상케 했어요. 계단도 그렇고 난간이나 거울마저 90년대~2000년대를 연상시켰어요. 그런데 관리가 잘 되어있어 절대 낡았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답니다. 빈티지와 낡음의 차이는 관리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빈티지한 느낌을 아주 잘 살린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감성카페답게 간판은 없답니다. 지도 보면서 잘 찾으셔야해요. 할미는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희는 밑으로 향했어요. 내부로 향하는 계단에 거울이 위치해 있는데 저기가 또 셀카존이랍니다. 저기서 사진 몇 장 찍어준 다음 저희는 카페로 향했어요.
이게 맞나 싶을 즈음 빌로우에 맞게 찾아왔음을 저 입간판 메뉴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입구 바로 옆에 세면대가 위치해있어 굳이 화장실까지 가지 않더라도 손을 씻을 수 있어요. 화장실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법 가야하고 공용이라 다른 곳을 사용하시는 분들과 겹치면 오래 기다려야할 수 있어 그 점이 조금은 불편했어요. 그래도 정말 간만에 보는 돌 바닥이 시선을 끌었어요. 저런 바닥으로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수 있구나 역시 인테리어는 능력자의 영역이구나를 깨달았답니다. 저는 저 벽돌로 된 아치형 내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고 싶었으나 이미 만석이고 잠깐 있을거라 그냥 빈자리에 앉았어요. 가게 분위기가 장난 아니죠? 대구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로 너무 추천드려요. 요즘 데이트 코스로 감성 카페 많이들 찾으시는데 교동 빌로우가 딱이라고 생각해요!
자리를 잡은 후 카운터로 가 아메리카노(5천원)를 두 잔 주문했어요. 바로 옆으로 디저트류도 팔았지만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에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빵순이는 물론 슬펐답니다. 대구 중구 교동 카페 빌로우는 다양한 음료 메뉴 뿐만 아니라 디저트 메뉴들도 있어 디저트카페로도 손색이 없으니 오셔서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감성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자리를 잘 잡으시면 비교적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어 아주 편하게 놀다 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빌로우 굳즈들도 판매하고 있어 찍어와 보았답니다. 진짜 교동 감성 카페 빌로우 왜 이제 안거야! 카페 빌로우는 교동에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뒤에 들려드릴게요.
따뜻한 조명색으로 카페가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다채로운 감성을 즐길 수 있었어요. 계속 저 아치형 벽돌 안 테이블에 미련이 남아 사진으로라도 많이 담아보았어요. 저 장식이 저는 빌로우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해요. 저 가벽으로 아늑한 분위기와 요술적인 이미지를 살리고 조명으로 그 효과를 더욱 배가되게 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제 마음대로 해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빌로우는 중간중간 휴지와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 배려가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사실 그거 가지러 카운터까지 가는 수고가 별 거 아니지만 이런 배려에 저는 감동을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의 마지막도 저 냅킨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랍니다.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저는 친구와 와 여기 센스있다라고 했거든요!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주문하였기 때문에 가게 구경 좀 하다보니 커피가 나왔어요. 커피와 함께 무슨 종이를 함께 주시더라구요. 원두 정보인가? 근데 저 홈이랑 번호는 뭐지? 라고 생각하고 안을 들여다보니 카페 빌로우 위치가 있더라구요. 1호점인 망원, 2호점인 성수, 3호점인 디큐브시티, 그리고 마지막 4호점인 대구시청점 빌로우! 서울에서 내려온 감성이었더라구요! 친구와 저 종이 디자인까지 감탄하며 빌로우만의 감성에 박수를 보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커피 또한 아주 맛있게 잘 마셨답니다. 그리고 저희 테이블 바로 뒷 편에 놓여있던 냅킨대예요.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빠르게 냅킨을 찾을 수 있도록 곳곳에 비치한 빌로우 센스! 저는 너무 만족했답니다. 요즘 대형 정원 카페가 인기가 많은데 저는 간만에 이렇게 조용하고 감성적인 카페도 너무 좋았답니다.
위치 : 대구 중구 공평로 85 지하 1층
영업시간 : 12:00~21:00
그리고 저는 BELOW이기에 아무 생각없이 벨로우라고 생각했는데 빌로우이니 검색하실 때 유의해 주세요. 벨로우라고 검색해도 왜 이렇게 안나오나 했더니 빌로우였답니다. 빌로우는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이고 연중 무휴라고 해요. 그럼 분위기 좋은 카페 빌로우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만 줄일게요!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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