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괌 양식 맛집 그 중 특히 괌 라자냐 맛집으로 추천 받은 카프리초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돌핀투어 가이드님께서 라자냐 좋아하냐고 물어보며 추천해주신 곳인데요! 방문했더니 아니나다를까 현지 주말이기도 했거니와 어마어마한 인파로 인해 30분 이상 웨이팅을 한 곳인데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답니다. 양이 진짜 많으니 참고 꼭 해주세요. 글 두서부터 양 많음 주의를 하는 걸 보니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가성비도 가성비인데 맛이 진짜 만족스러워서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괌 라자냐 맛집 카프리초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프리초사는 괌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위치에 있긴 해요. 그래도 도보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워낙 다 붙어있어서 그렇지 방문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JP스토어를 등지고 오른쪽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 길 건너면 파란색이 포인트인 건물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카프리초사랍니다. 한국인이 얼마나 많으면 한국어로 카프리초사라고 쓰여있어요. 반갑다 한글! 입구를 못 찾아 좀 헤맸는데 그냥 건물 오른쪽으로 가셔서 계단타고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저흰 괜히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우왕좌왕 했답니다! 저 위치에서 가게를 방문하면 가게 정문이 아닌데요. 당당하게 앉으려 했는데 입구로 가라기에 입구를 찾아 가게를 가로질러 갔어요.
그 곳에서 만난 어마어마한 웨이팅 줄... 음식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빈 자리가 보여도 앉히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열심히 기다리고 기다리며 괌 여행 사진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저희 제법 재미있었더라구요~ 12월 초에 갔었던 지라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로 두근두근한 분위기를 한껏 자랑하고 있었어요. 트리와 각종 리스, 전구가 저희를 반겨주었답니다. 즐겁게 기다리고 있으니 시간을 훌쩍 지나 저희도 자리 안내를 받았어요.
괌 양식 맛집 카프리초사의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죠? 저희는 투어 가이드님께 라자냐 맛집으로 소개받았기에 라자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영어 메뉴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라자냐 하나와 다른 건 뭘 시킬까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거치기 시작했습니다. 논의 끝에 연어 스프링롤과 라이스 크로켓을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음료를 주문했는데 저는 맥주를 주문했답니다. 버드와이저가 병째 나오고 각자 잔을 주시더라구요. 예쁘게 주위를 치우고 괌 여행 분위기를 내기 위해 잔에 맥주를 따라 짠을 하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어요.
우선 애피타이저 메뉴들이 먼저 나왔어요. 연어스프링롤과 라이스 크로켓이랍니다. 라이스 크로켓은 카프리초사 라자냐 소스와 함께 먹어도 기가 막힐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연어 스프링롤은 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 짭쪼름하고 고소해서 맥주가 콸콸 넘어갔어요. 근데 제 입에는 먹을수록 좀 많이 짜게 느껴졌으니 참고해주세요! 반면 라이스 크로켓은 삼삼하니 짭쪼름한 음식들 사이에서 중화 역할을 충실히 해내어주어 너무 고마운 메뉴였답니다.
라이스 크로켓 내부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반틈 가른 후 찍어 보았어요. 안에 치즈가 들어간 모습이 제법 먹음직스럽죠? 그리고 뒤이어 나온 대망의 라자냐! 괌 라자냐 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카프리초사의 라자냐는 제가 여태 먹어본 라자냐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토마토 소스와 알맞게 익은 면, 그리고 치즈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양이 많은 편이라 3명이서 에피타이저 두개와 본식 하나 했는데도 배가 불러서 남겼으니 조금씩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말 낮술하기 딱 좋았던 괌 양식 맛집 카프리초사! 어떠셨나요? 괌 여행 시 꼭 들러보세요.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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