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여행지 추천 - 제주 가볼만한 곳 사진 명소 안돌오름 비밀의 숲
안녕하세요~ 유채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제주로 가야죠? 4월의 제주는 생각보다 추웠으니 따뜻한 옷 꼭 챙겨가세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 혹은 제주에서 어디갈 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제주 동쪽 여행지 추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안돌오름 비밀의 숲입니다. 오름 오르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신이난 상태였어요. 비밀의 숲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었는데 입장하자마자 감탄을 했답니다. 눈만 돌리면 사진 스팟이더라구요. 입장하자마자 나오는 길이 시선을 확 사로잡아서 부랴부랴 사람없는 틈을 타 사진을 찍게 만든 곳이었어요. 제주 동쪽 여행 코스에 넣으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곳이라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지금부터 제주 동쪽 가볼만한 곳 안돌오름 비밀의 숲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주차는 숲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주차공간은 넉넉했어요. 길을 이어 빈 곳에 주차를 하면 되고 저희는 운 좋게 바로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주차비는 무료 입니다! 주차를 한 후 입구로 향하자 등장한 입장료 안내와 지도예요. 숲이 드넓어서 지도를 찍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길을 잃었었거든요~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입장료는 기본 3천원이고 나이대별로 차이가 있어요. 3세 이하 무료, 7세 이하 1천원, 65세 이상 2천원이예요. 입구로 들어서니 민트색의 자동차가 있더라구요. 디스플레이 된 차와 그 옆에 매표와 간이 매점을 함께하는 곳이 있었어요. 차 주위로 유명한 연예인들 싸인이 잔뜩 붙어 있더라구요. 연예인에게도 유명한 제주 관광지였나봐요~
매표소 앞에 지도가 작게 올려져 있어 안돌오름 비밀의 숲 지도를 찍어 두었는데 정말 잘했더라구요. 저 지도가 없었다면 더 헤맸을지도 몰라요~ 매표를 마치고 보니 알 전구며 민트 색이며 하늘이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 담아 보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감성적이고 예뻐서 놀랐어요. 이미 두근 거리기 시작한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으로 제주 동쪽 여행지 안돌오름 비밀의 숲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안돌오름 비밀의 숲 소요시간은 산책하면서 사진찍고 구경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곳곳에서 사진도 찍고 했더니 1시간이 조금 넘었더라구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제가 초반에 말씀드렸던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입구 바로 앞 모습이예요. 저 모습에 감탄을 하며 여기 뭐야를 엄청나게 외쳤답니다. 초록도 예쁜데 길게 늘어선 나무와 곳곳에서 핀 알록달록한 튤립과 바람개비의 색감이 이성을 잃게 만들었어요. 나 찍어줘! 라며 포즈도 못 취하지만 로보트처럼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장소가 좋아서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제주 인생샷 남기기 좋은 여행지랍니다. 진짜 제주 사진 명소예요.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서 웨딩촬영을 하시더라구요. 제주 웨딩 스냅이라고 하나요? 길을 거닐수록 모바일 청첩장에서 본 것 같은 장소들이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실제로 촬영도 많이 하고 계셔서 제주 사진 명소 답구나 했답니다.
비밀의 숲은 스팟마다 컨셉을 잡아 연출을 해두셨어요. 지도에서 해당 스팟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유채꽃이 피는 계절이니 유채꽃밭도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유채꽃이 풍성하지않아 어디서 찍어야할 지 고민하던 찰나 자연스레 길이 난 쪽으로 사람을 세우니 제법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기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무성한 숲을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고 있었어요. 길을 따라 걷다보니 들판이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보였어요. 꽤나 유명한 곳인가? 생각하며 들판을 향해 걸어갔어요. 세상에 들판은 진짜 청첩장에서 본 곳 같더라구요. 아 여기서 찍은거구나를 외칠 수 밖에 없는 예쁘면서도 익숙한 곳이었어요. 곳곳에서 드레스 입으신 분들을 봤는데 꼭 행복하세요! 곧은 나무와 푸릇푸릇한 풀과 알록달록한 꽃이 한국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이곳이 동화 속 세상인가~ 생각하게 했답니다.
저 정말 좋은 일이 있으려나봐요. 제주 사진 명소 안돌오름 비밀의 숲 들판 사진을 찍는데 제 사진에 무지개가 담겨있더라구요. 찍을 땐 몰랐는데 사진을 확인하다 알게 되었어요. 기쁜 마음에 제 글을 보실 모든 분들을 위해 포스팅에 담았어요!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 숲에는 무서운 생명체가 살고 있어요. 바로 염소가 살고 있는데요! 왜 무섭냐구요?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거든요. 성체 염소도 있었는데 그 염소의 새끼로 추정되는 귀여운 아기 염소들이 있었어요. 풀 위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염소들이 싫어할까봐 만지지는 않았지만 귀찮을 정도로 근처에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부담스럽게 해서 미안하지만 너무 귀여운 너희 탓이야... 아기염소까지 야무지게 구경을 마치고 출구를 찾다 헤맸지만 지도 덕에 잘 나올 수 있었어요.
제주 동쪽 여행지 안돌오름 비밀의 숲은 오름이라는 명칭이 붙어 오름을 오르는 길이 보일 줄 알았는데 저희는 찾지 못했어요. 찾으려고 다른 블로그도 뒤지고 했지만 저희가 본 모든 글은 그냥 숲 밖에 없더라구요? 조금 힘들었기에 그 핑계로 못 찾아서 못 오른 걸로 정리하고 저희는 다른 곳으로 떠났답니다. 잠깐이지만 동화 속에 살 수 있었던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