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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by mulyoking 2024. 8. 11.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리 섬 가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발리로 여행을 가기로 했을 때 그냥 발리에 있기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휴양지의 맑은 물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발리의 바닷물 색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길리! 발리의 빠당바이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이 있는데 그 곳이 그렇게 예쁘다기에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되었는데 윤식당 촬영지라고 하더라구요? 실제 여행 중 윤식당 촬영지를 보기도 했으나 저희가 머물던 곳과 제법 거리가 있었고 저희는 선셋바 가려고 자전거를 타고 극한의 액티비티를 즐기던 중이라 큰 감흥없이 응 여기구나 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너무 즐거웠던 길리 여행! 길리로 들어가는 법 공유해드릴게요!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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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빠당바이 뷰부터 보여드릴게요. 빠당바이 바다도 제법 색이 예쁘죠? 저희는 길리로 들어가기 위해 배편 구하는 법을 알아보다 절망에 휩싸였어요. 발리 공항에서 빠당바이까지 이동하는데도 한참 걸리거니와 빠당바이에서 길리까지 배편을 또 따로 구해야하다보니 머리가 깨질 것 같더라구요. 발리는 클룩에서 차편을 예약하고 투어를 많이 다니시던데 지역 간 이동 시에도 택시를 예약해서 많이 다니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랩 쓰면 되잖아?! 했는데 빠당바이에서 발리 시내로 나올 때는 그랩이나 고젝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더라구요. 현지 시스템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시간은 없었기에 저희는 왓츠앱이라는 좋은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바로 이지길리를 이용하는 법이랍니다! 물론 12go 등에서 개별로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냥 이지길리에서 프라이빗으로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이지길리란 그야말로 길리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이동편 예약을 대행해주는 곳이예요. 발리에서는 왓츠앱을 많이 사용하니 미리 설치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한국에서 설치해서 이지길리 컨택 후 예약해서 발리로 갔어요. 이지길리 연락처는 +380 96 977 6317로 인도네시아말고 우크라이나로 뜨는데 우크라이나 업체라고 다른 분들도 다 그 번호로 예약했다고 하기에 예약을 진행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이용하고 왔답니다. 이지길리 연락처로 컨택하면 예약 양식을 주는데 작성해서 보내주면 견적을 보내줘요. 견적을 공유하자면 짱구 픽업 세미냑 드랍 기준으로 알아봤고, 우선 제일 좋기로 유명한 에카자야는 에카자야+셔틀버스 인당 1,000,000루피아이고, 에카자야+프라이빗 카는 2인에 2,450,000루피아였어요. 인도네시아 화폐는 루피아로 환율은 백만 루피아 기준 한화 9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라 저희는 그냥 9만원으로 생각하고 다녔어요. 쉽게 루피아 단위에서 0을 두개 뺀 후 곱하기 9를 해주었어요. 100만은 9만 245만은 22만 이런 식으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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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스티나는 오스티나+셔틀은 인당 740,000루피아, 오스티나+프라이빗 카는 1,980,000루피아였고, 저희가 선택한 가장 최신의 배편인 와하나는 저희가 원하는 지역에는 셔틀이 다니지 않아 프라이빗 카만 이용 가능했고,가격은 2인에 2,140,000루피아였어요. 한화로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에 프라이빗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로 발리 시내 교통편 예약 스트레스가 없었고, 여러 곳에 픽드랍 해야하는 셔틀보다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돈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지길리로 예약을 완료하였고, 결제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현지에서 기사님을 만나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해서 돈을 현금으로 지불했어요. 그리고 체크인을 하며 입도세20,000루피아와 항구세 10,000루피아를 지불 후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티켓도 함께 주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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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시간보다 1시간 전에 와서 체크인을 꼭 하라고 해서 저희는 트래픽도 걱정되던 차에 기사님이 왓츠앱으로 빨리 와주신다기에 냉큼 빨리 이동을 시작했던 터라 어마어마하게 기다려야 했답니다. 새벽에는 트래픽이 없더라구요 다행히~ 1시간 전에 체크인 필수도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삼십분도 안 남았을 때도 오던 사람들... 다 기억해... 저희는 그래도 여유롭게 체크인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빠당바이를 구경했어요. 와하나 보트를 탈거란 표시인 목걸이를 주는데 저걸 착용하고 있어야 구분이 쉽답니다. 그리고 타면서 반납을 해주셔야해요. 보트에서 자다가 흔들어 꺠워서 반납했냐고 묻더라구요. 네.. 해써여... 빠당바이 화장실은 엄청 청결했어요.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청결도가 기대 이상이었고 한 사람 쓸 때마다 앞을 지키던 분이 청소를 하세요... 더럽게 쓰면 아주 크게 혼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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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를 타러 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짐은 다 가져가시는데 차에 태워 보트에 잘 실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몸도 마음도 가볍게 보트를 타러 가 보았습니다. 우글우글한 인파... 저희는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어요. 대신 한국인이 적었답니다. 주말에 나오려고 보니 그때 한국인들이 많이들 오더라구요. 아 배편이 길리로 들어오는 사람들 내려주고 다시 발리로 돌아갈 사람들 태우는 시스템이라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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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멀미 할까봐 무서웠지만 크게 멀미는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길리 왕복 시에는 아무 일정도 잡지마라 시간 절대 안 맞춘다며 악명이 높았지만 크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말 럭키걸이었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을 알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날이 다 좋았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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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을 안고 도착한 길리 트라왕안입니다. 와 물 색 무슨 일이죠?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방문해야하는 여행지랍니다. 제가 인생 여행지로 세부를 꼽아요. 액티비티는 물론이거니와 그 곳에서 추억이 아주 좋게 남아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 괌도 크게 흥미가 없었는데 길리에서 간만에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꼈답니다. 발리에서 볼 수 없던 물 색... 미쳐... 길리는 매연을 일으키는 이동수단이 없어요. 그래서 마차와 자전거, 도보로만 다닐 수 있답니다. 저희는 숙소가 항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라 마차를 탈 일은 없었어요.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했거든요! 자전거 대여도 돌아다니면서 흥정을 하곤 하던데 하루에 500,000루피아라기에 딱 알아보고 온 금액이 쿨거래 했답니다.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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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에서 스노쿨링도 하고 맛집도 다니고 아주 즐거운 여행을 한 뒤 발리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어요. 항구 바로 앞 인근에 각종 보트 회사들이 있으니 여행하면서 본인 보트 회사 위치를 파악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와하나도 근처에 있어 미리 빠당바이 체크인할 때 받았던 돌아가는 티켓으로 체크인을 마친 후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화장실가려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뷰가 살벌하더라구요. 우와...를 외치며 사진으로 담아와 보았습니다. 하늘이며 물 색이며 풍경이며 진짜 완벽 그 자체 아닌가요...? 길리는 들어올 때도 입도세를 내지만 나갈 때도 세금을 내야한답니다. 항구로 들어가서 왼쪽편 건물에 미리 세금을 납부하는 곳이 있으니 미리미리 납부 후 영수증을 받아두세요!

발리 여행 - 발리 길리섬 가는법 와하나 보트 예약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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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로 갈 때는 빠당바이-길리T-아이르-롬복 순으로 저희는 트라왕안이었기에 1시간 30분만에 보트에서 내릴 수 있었다면 발리로 돌아가는 보트는 해당 코스를 모조리 거친 후 발리로 복귀하기에 길리T에서 탑승 후 아이르-롬복을 거쳐 발리로 올 수 있어요. 그래서 빠르면 2시간 30분입니다. 저희는 빠당바이 항구에 정박한 다른 큰 선박으로 인해 한참을 물 위에 떠 있어야 했어요. 그래서 2시간 30분을 훨씬 넘겼지만 그래도 기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경우도 많은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며 긍정 파워로 이겨냈답니다. 빠당바이 항구에 내리면 왓츠앱으로 또 픽업하러 올 기사님이 연락을 주세요. 그 분과 접선 후 짐을 싣고 세미냑으로 이동했답니다. 실제 빠당바이 항구에 내리면 저렇게 노 그랩 노 고젝이 써져 있어요. 서비스도 불가 지역이라고 하구요. 그랬을 때 현지 택시 기사와 흥정을 또 해야하는데 그 스트레스 어떻게 견딥니까?! 정말 이지길리 프라이빗 카 예약 후회하지 않습니다. 빠당바이에서 세미냑까지 물론 프라이빗카로도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발리 트래픽 저리가... 고속도로 깔아줘... 발리 여행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리는 진짜 추천드리는 여행지니 꼭 가보세요! 그럼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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